'검찰 개혁' 촉구 촛불 문화제…국회 앞 여의도로 옮겨마포대교 남단부터 여의도공원 옆까지 8개 차로 통제정경심 구속에 "검찰 개혁" 목소리 발기부전치료거세져…법원도 비판[앵커]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뒤 첫 주말인 오늘, 검찰 개혁을 외치는 집회가 도심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관련 입법에 대한 국회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여의도 집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검찰개혁을 외치는 11차 촛불 문화제, 서초동에서 어린이보험여의도로 장소를 옮겼는데, 여전히 많은 시민이 모였습니까?[기자]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루이른 시간부터 집회 참가자들이 많이 모였습니다.오후 4시부터 본격적으로 본행사가 시작됐는데요.인파가 많아 마포대교 남단부터 여의도공원 옆까지, 8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11번째 촛불 문화제지만, 이곳 여의도에서 집회가 열리는 건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지난주 조 전 장관의 사퇴에 이어 이틀 전 부인 정경심 교수까지 구속되면서 집회 열기가 한층 거세졌습니다.참가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죠.[조아라 / 경기 용인시 보정동 : 언론 개혁, 검찰 개혁, 사법 개혁 모든 게 다 지금이 적시라고 생각하고 지금 당장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박근환 / 부산 대연동 : (마약을 한) 재벌 자녀도 집행유예로 풀어줬는데, 하물며 60여 일 넘게 조사해서 정경심 교수를 구속한 것에 대해 반영구학원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국회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즉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역류성식도염치료조정 등 국회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안을 빨리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주최 측은 집회를 마치고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당사 앞까지 행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국회 앞에서는 오후 3시부터 보수단체의 휴대폰소액결제현금 신용카드현금맞불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보수단체 자유연대 등은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와 공범이라고 주장하면서,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경찰은 충돌 가능성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어린이보험여의도 일대에 76개 부대, 경찰 4천여 명을 배치했습니다.[앵커]여의도 외에도 검찰청사가 있는 서초동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그쪽 상황도 전해주시죠.[기자]검찰 청사가 있는 서초동에서도 오후 5시부터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을 중심으로 열린 집회입니다.이들도 검찰의 조 전 장관 가족 수사를 규탄하고 정 교수 석방과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이에 맞서 폰테크우리공화당 등 보수단체는 낮부터 검찰청사 부근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조 전 장관 구속을 촉구하며 집회를 진행했습니다.이들 단체는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으로 이동해 청와대가 있는 종로구 효자동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